완벽한 블로그 플랫폼은 아직 없다.

Geniusk
3 min readJan 3, 2021

feat. 많은 블로그 중 Medium을 선택한 이유

해당 글은 아주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시선입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겨우 61개의 글을 작성했다.
1년에 20개정도 한 셈인데, 굉장히 적은 양의 글을 작성했음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 플랫폼인 Tistory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한 인식을 주었다. (사건의 발단)

그래서 2021년부터는 다른 블로그로 갈아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많은 고민 끝에 Medium으로 도착했다. (고민한 흔적)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다보다.

최종적으로 Medium과 Velog 둘 중에 하나를 두고 고민했었다. 계속 고민하던 이유는 Velog의 아름다움이 너무나도 큰 가치였지만 통계의 부재와 수익 발생이 불가능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플랫폼이라는 단점 때문이였다.

수익은 어차피 발생시키기 힘들거같았다. 그럼 통계는?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운영자만이 알 것 같아서 Velog의 운영자인 Velopert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보았다.

대충 통계랑 수익 발생에 대한 계획이 있나요? 라는 내용

결론적으로는 통계와 수익 둘 다 모두 언젠가 제공할 기능이라는 답을 받았다.

이제 남은건 개인이 운영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뿐이다.
사실 이게 큰 문제가 될까? 싶었는데 이 글에선 공개하지 않겠지만 (혹시 명예훼손이 될수 있으니.. 조심조심) 문제로 보일수도 있을만한 점이 생겼었다.

그! 래! 도! Velog는 너무 이쁘고 좋아! 였었다.
그런데 velog를 자주 들어가다보니 좋은 글도 당연히 많았지만 (깃헙 프로필 꾸미는 방법도 velog 글에서 보고 했다) 너무 내 개인적으로 이게 Trending에 한달이상이나 있을만한 글인가..? 싶은 특정 단체의 후기글들이 너무 많았다. 진짜 너무 많았다. (이쯤되면 후기 올리는것도 하나의 과정인가.. 싶을정도)

그래서 그냥 영어 공부도 할겸 혹시모를 수익도 발생할수도 있고 통계기능을 엄청나게 제공해주고 기업이 관리하는 Medium을 선택하였다.

일단 이 첫번째 Medium 글을 쓰며 느낀점은

  • 역시나 한글이 100% 지원되지는 않았다. (숫자쓰고 한글쓰면 잘 안되는 현상과 한글쓰다가 지우고 다시 쓰면 잘 안되는 현상이 간혹 자주 있음)
이거 오타낸거아님 ㄷㄷ
  • 와 방금 글 저장 오류나더니 반이 날아감… 다시 쓰는중..(Thanos)
  • 코드 태그를 Velog만큼 이쁘게 제공하진 않아서 필요하다면 gist를 사용해야 할 것 같다.
  • 생태계 자체가 수익형 블로그 플랫폼이라 하루에 글 몇개정도 무료로 볼 수 있고 그 뒤로는 돈 내라고 함 (시크릿 탭으로 보거나 하면 되는거 같기도..? 아니면 1년에 50달러 내면 됨)
  • 통계는 정말 짱이다 글마다 읽는데 몇분 걸릴지도 대충 알려줌
  • 영어권 글이 많아서 내 의지를 좀 붙이면 영어공부 가능 …? (이건 좀 억진데..)
  • 한글 볼드가 안된다. (헐랭..) <- 아 이건 아니고 폰트를 세리프2로 하면 된다.

세상에 완벽한 블로그 플랫폼은 아직 없다.
개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아마 Velog가 먼 훗날 Medium의 장점도 다 가진다면 넘어갈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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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k

항상 팀의 기둥이 되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김영재 입니다.